美 제조업 경기 11년만에 최악…예상보단 선방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5.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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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경기 11년만에 최악…예상보단 선방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11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냉각됐다. 그러나 당초 시장이 예상한 것보단 양호했다.

1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1.5로 전월 49.1 대비 7.6포인트 급락했다.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만 시장의 우려만큼 나쁘진 않았다. 시장은 코로나19(COVID-19)의 충격으로 4월 미국의 제조업 PMI가 35.0(마켓워치 기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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