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티볼리가?…'코로나 시대' 대처하는 쌍용차의 전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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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 코란도/사진제공=쌍용차리스펙 코란도/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구매 고객을 위해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과 함께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련 방송은 다음 3일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은 시점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상담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비롯해 다양한 특장점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안내하고 상담 및 출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6,130원 ▼40 -0.65%)는 이달부터 리스펙 코란도 모델을 선보이면서 메인트림(C:5 플러스)부터 고객 선호사양인 '9인치 내비게이션'과 첨단주행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서 사용 가능)'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2500만원대 판매가를 유지해 가성비를 높였다.



3년 연속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티볼리는 이번 리스펙 모델 업그레이드로 저공해차 3종(가솔린 모델) 인증을 받았으며,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을 신규로 적용했다. 특히 판매가를 1900만원대로 책정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쌍용차는 두 리스펙 모델에 공통으로 탑재한 인포콘 을 통해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CJ오쇼핑 방송 중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총 1000만원)을 선물하고, 상담 후 5월말까지 차량 출고 시 10만원 특별할인(일반 판매조건 중복 가능) 혜택도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국 300여개 판매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 안심구역화 작업을 조성하면서 전화 및 온라인 등 비대면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펙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리스펙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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