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로 쓰러질 때까지…" 집단폭행 의혹, 김유진 PD 누구?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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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왼쪽)와 이원일 셰프/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김유진 PD(왼쪽)와 이원일 셰프/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유진 PD가 집단폭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유진 PD는 프리랜서 PD로 활동 중이며, 현재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맡고 있다. 연인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동반 출연 중이며, 그룹 AOA의 설현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유진 PD는 1991년생으로 1979년생인 이원일 셰프와 띠동갑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와 2018년 한 방송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날짜를 8월로 옮겼다.

김유진 PD의 집단폭행 의혹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디계의 설현이라는 예비 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글쓴이는 예비신부 PD를 A라고 칭하며, 자신이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A씨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를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 기둥 사이에서 만났던 기억이 난다"며 "A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오다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고 그 슬리퍼로 제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그리고 쓰러지고 나서도 여러 차례 구타했다"고 회상했다.

글쓴이는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이 사람을 TV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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