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 차면 내 혈압도 본다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4.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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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모니터 앱이 설치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진=삼성전자삼성 헬스모니터 앱이 설치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앱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Software as a Medical Device)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최초에 커프(일반)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해 측정값을 입력한 후 갤럭시 스마트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원리는 스마트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단,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야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향후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혈압을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자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올해 3분기내 출시예정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양태종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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