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 관여해 온 입장에서 하자면, OPEC+가 검토하고 있는 감산량은 일일 2000만 배럴"이라며 "일반적으로 보도된 1000만 배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우 거대한 에너지 산업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나와 함께 일한 모든 이들, 특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전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는 9일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멕시코의 거부로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멕시코는 자국에게 할당된 하루 40만 배럴의 감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0만 배럴 감산을 주장했다. 12일 합의는 결국 사우디가 멕시코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