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유흥시설 총 476개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강남구청 제공) 2020.4.10/뉴스1
앞서 ㅋㅋ&트렌드 종사자인 A씨(36‧여)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된 연예인 윤학(37)과 지난달에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A씨의 룸메이트이면서 같은 업소 종사자인 B씨(32·여)도 감염됐지만 그 이후 더는 ㅋㅋ&트렌드 관련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 국장은 접촉자와 관련해, "전원 자가격리 하고 검사 중에 있으며 4월 10일까지 검사한 101명은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서울 강남구로부터 고발 당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인 28일 오전 4시까지 ㅋㅋ&트렌드에서 일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집에서 지냈다"고 허위 진술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는 게 강남구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