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해외감염 확산' 확진자 590명 넘어…룸살롱 추가확진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4.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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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확진환자 하루새 14명 늘어…'ㅋㅋ&트렌드' 추가 확진은 현재까지 없어

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9일 서울의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 규모가 590명을 넘어섰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접촉 이력이 있는 확진자들이 또 다시 늘어난 결과다.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된 서울 역삼동 대형 룸살롱 'ㅋㅋ&트렌드'와 관련한 신규 확진 사례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 확진환자가 전날 자정(0시)보다 14명 늘어난 592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416명이 격리중이며 퇴원자는 174명이다.

해외 접촉 확진자가 10명 늘어난 224명을 기록했다. 해외 접촉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미국에서 귀국했다. 다른 확진자들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콩고 등이 방문 국가로 나타났다.



ㅋㅋ&트렌드의 종업원 A씨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남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된 연예인 B씨와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업소 종업원이면서 A씨 룸메이트 여성 C씨도 감염됐다. ㅋㅋ&트렌드 확진자와 접촉한 110여명 가운데 7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룸살롱과 클럽, 콜라텍 등 일시 휴업 권고에 응하지 않은 422개의 유흥업소에 대해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 밖에도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0명 △동대문구 교회,PC방 관련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5명 △기타 126명 등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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