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고려비엔피 김태환 대표, 이낙형연구소장, 조은행상무, 옵티팜 신성호부장, 한범구이사, 김현일 대표.
이번 계약에 따라 옵티팜은 자체 개발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 예방 생백신의 라이선스를 고려비앤피에 부여하고 제품화 후 판매 금액과 연계해 기술료를 받는다.
옵티팜은 “국내 PRRS 백신 시장을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로 만든 백신이 상용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고무적”이라면서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인데 2년여에 걸쳐 병원성을 제어하기 위한 약독화 작업을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일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은 국내 1위 동물 진단 사업과 연계해 생백신 영역에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돼지 써코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VLP(바이러스 유사입자) 항원 제조 기술 이전에 이어 두 번째 기술 쾌거를 달성한 만큼 현재 진행중인 동물 및 인체용 백신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