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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정점 찍었나…신규 확진자 확 줄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4.0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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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COVID-19) 최대 감염국인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한편 누적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3만3260명에서 5일 2만8200명으로 감소했다. 지금껏 가장 큰 감소폭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2시55분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4만7003명에 이른다. 스페인(13만5032명)과 이탈리아(13만2547명), 중국(8만2665명)을 합친 것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 수는 1만389명에 달했다. 2월29일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다.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3월25일 이후 불과 12일만에 10배로 불어난 셈이다.

미국내 사망자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3985명이 뉴욕주, 이 중 대부분인 3048명이 뉴욕시에서 나왔다.

그러나 전날 뉴욕주 사망자 수는 594명으로, 직전일(630명)보다 36명 줄어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인다"며 "좋은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모든 예측과 모델, 우리가 가진 자료와 현장 의료진들의 보고를 토대로 볼 때 뉴욕, 뉴저지, 디트로이트에선 이번주가 코로나19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로아 차관보는 "지금 우리는 최악의 시기를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뉴올리언스 등 다른 지역은 향후 몇주 내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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