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 확산세, 이번주 정점 찍을 것"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4.0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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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AFP=뉴스1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AFP=뉴스1


세계 최대 코로나19(COVID-19) 감염국인 미국에서도 특히 피해가 집중된 뉴욕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미 보건당국자가 밝혔다.

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6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모든 예측과 모델, 우리가 가진 자료와 현장 의료진들의 보고를 토대로 볼 때 뉴욕·뉴저지·디트로이트에선 이번주가 코로나19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로아 차관보는 "지금 우리는 최악의 시기를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뉴올리언스 등 다른 지역은 향후 몇주 내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디트로이트는 미국내에서 코로나19에 의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들이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44분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3만8995명으로 이 가운데 뉴욕주에서만 12만3160명이 나왔다. 뉴저지주에선 3만7505명, 디트로이트가 속한 미시간주에서선 1만57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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