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도 못말려..목표가↑-유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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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도 못 말리는 펀더멘탈 강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높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은 3610억원,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9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트룩시마, 허쥬마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급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는 필수의약품이라 수요의 하방 리스크가 낮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도 보이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문제로 약품 공급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처들에서 약품 재고 레벨을 상향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가 조기 안착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21년 램시마SC와 시너지로 인한 램시마 점유율 추가 상승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의 판매를 예상했다. 현재까키 코로나19로 인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2019~2023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71%로 추정했다. 목표주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020년 77배에서 2021년 54배, 2023년에는 26배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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