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전당대회 한 달 미뤄 8월 개최하기로

뉴스1 제공 2020.04.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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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 <자료사진> © AFP=뉴스1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올해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한 달 연기해 8월 개최한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당대회 일정을 8월 17~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전당대회는 오는 7월 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DNC는 전당대회 참석자 수를 제한하는 등 일부 형식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DNC는 "지금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가장 현명한 접근법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해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의료 및 응급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출될 미 공화당 전당대회는 일정 변경 없이 8월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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