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9976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261명 늘어난 5828명,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69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3월 31일 확진된 9세 여아 1명 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9세 확진자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경남에선 진주시 소재 윙스타워 스파에서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확진자 9976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601명으로 6%를 차지했다. 내국인이 551명(91.7%), 외국인이 50명(8.3%)이며 유입국가는 △유럽 316명(52.6%) △미주 198명(32.9%) △중국 외 아시아 67명(11.1%) △중국 17명(2.8%) △아프리카 3명(0.5%) 순이다. 검역 단계에서 242명(40.3%)이 확진 받았고 나머지 359명(59.7%)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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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면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부천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 중엔 어린이집 종사자 4명이 포함돼 있었으나 어린이집이 임시휴원 상황으로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도 온라인 예배가 아닌 평상시처럼 예배를 진행했으면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