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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예계·스포츠계 '발칵'…확진자 쏟아진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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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도쿄에서 시민들이 벛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7일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꽃놀이 자제 요청을 내렸다. 20120.03.27.[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도쿄에서 시민들이 벛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7일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꽃놀이 자제 요청을 내렸다. 20120.03.27.




일본에서 유명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이 "케츠메이시의 료지(47)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케츠메이시는 1993년에 결성한 일본의 남성 4인조 힙합, 레게 그룹으로, 일본의 국민 힙합그룹으로 불린다.

케츠메이시의 소속사 아사히뮤직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료지가 지난달 22일부터 발열이 있었고,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양성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인기 4인조 힙합그룹 케츠메이시의 료지(47) /사진=OSEN일본 인기 4인조 힙합그룹 케츠메이시의 료지(47) /사진=OSEN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사망한 일본 유명 방송인 시무라 켄(70)에 이어 연예인들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일본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31일 인기 각본가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구도 간쿠로(49)도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우염 치료를 받고 있던 구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증상은 없고 발열 증상만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TV아사히 특촬물 '마진전대 키라메이쟈' 주인공이자 가수인 코미야 리오(17)도 확진 소식을 전했다. TV아사히 관계자는 31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코미야 리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코미야 리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지난 주말부터 촬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야구·축구·육상 등 선수들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츠카하라 나오키(35)의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츠카하라는 일본의 첫 육상 종목 메달리스트로, 2016년 현역 선수 은퇴 이후 후지쯔 실업 선수단의 코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컨디션 난조와 발열 증상을 보였다.

야구에서는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26) 선수를 비롯해 3명이 닷새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후지나미가 후각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고 양성반응이 나왔다. 후지나미와 최근 식사를 함께한 한신 선수 이토 하야타, 나가사카 겐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이어 2일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축구 J리그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J1리그(1부) 빗셀 고베는 지난달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빗셀 고베의 팀 관계자도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 J2리그(2부) 더스파구사쓰 군마의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 확진 소식이 이어졌다.

한편, 1일 오후 5시 기준 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관련자들을 포함해 30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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