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6GB 램 탑재 '갤S20 울트라' 한정판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4.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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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울트라 512GB 한정판 출시 안내 화면갤럭시S20 울트라 512GB 한정판 출시 안내 화면


삼성전자가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한정판을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 16GB 램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6GB(기가바이트) 램(RAM)을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512GB 모델을 삼성닷컴에서 6일부터 단독 판매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16GB 램이 탑재됐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당시 국내 판매 계획에 없었고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됐던 모델이다. 램 용량이 커지면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특히 사용하던 앱을 다시 호출했는데 처음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앱 리프레시’ 현상도 줄게 된다. 가격은 기존 159만5000원에서 약 20만 원 비싸진 179만3000원이다. 색상은 코스믹 블랙 1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고용량 램을 탑재한 모델 출시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이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갤럭시S20 울트라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S8 출시때에도 램과 저장용량을 늘린 특별판을 추가 판매한 바 있다. 한편 삼성닷컴은 한정판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에게 자동 손 세정기, 무드등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셋 중 하나를 무작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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