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티브로드는 코로나19(COVID-19)로 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EBS 라이브 특강을 긴급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티브로드
케이블TV 티브로드는 코로나19(COVID-19)로 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EBS 라이브 특강을 31일부터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과 딜라이브,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등도 송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티브로드에서 EBS라이브 특강은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의 경우 이날부터 채널 250번에서 259번까지 시청할 수 있다. 다이렉트 HD(8VSB)는 4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송출, 90번-1부터 99-1번 채널까지 편성한다.
학생들은 본인이 해당하는 학년의 채널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되고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티브로드는 EBS 라이브 특강을 편성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고 긴급하게 송출 장비를 투자하는 등 기술적 조치를 진행했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0일부터 각사 IPTV 채널을 활용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서도 실시간으로 EBS 라이브 특강을 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송출 시스템을 준비해 다음달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과 딜라이브 등 다른 케이블TV에서도 송출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