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요르카는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기성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로 이적했으나, 데뷔전을 치른 후 리그가 중단됐다. 이날 현재 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5195명으로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어 그는 "구단에서 개별적 훈련 프로그램 일정을 줬다"며 "어서 이 상황이 끝나 훈련도 하고 경기에도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가족들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지금은 한국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거 같다"며 "한국은 점점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어, 사람들은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나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