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FP
30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이사회에서 "내가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계엄령까지 선언할 거란 헛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유언비어와 가짜뉴스에 주의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총리가 긴급사태 선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다. 긴급사태 선포를 위한 준비는 돼있는 것이다.
한편 일본 의사회는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이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회 상임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은 이제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주요하다"며 "감염 현황을 보면 선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