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위터 갈무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 LA가 연방 정부 비축분인 인공호흡기 170개를 받았지만 이들은 고장난 것이었다"면서 "불평하기 보다는 이를 트럭에 실어 밤새 블룸에너지사로 달려가 수리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의료 장비 부족을 겪고 있는 주들에 비축분 인공호흡기를 보내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에너지 기업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장비 수리 임무를 맡아왔다. 인공호흡기는 폐 기능을 망가뜨리는 코로나19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비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캘리포니아 병원들 내의 중환자실 코로나 환자 수가 하루 사이에 두 배로 늘었다면서 인공호흡기 부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이 순간에 정면으로 맞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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