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허윤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극복에 집중하는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국민과 괴리된 정치논리로 국민 분열을 유발하는 행태와는 단호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21대 국회는 민생을 회복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정 대변인은 "결국 경제를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정책으로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구해야 한다"며 "통합당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방해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치 견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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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치를 견제하는 메기 역할을 통해 전체 정치권이 긴장하고, 그 혜택이 온전히 국민들께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 정당도 볼썽사나웠던 위성정당 창당과 의원 불법파견 경쟁을 끝내고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민생을 살릴 정책과 대안을 두고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기존 정치권의 문제해결방식인 사후약방문식 처방이 아니라, 중도·실용의 정신으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는 앞선 정치를 펼치겠다"며 "국민의당은 국민 위에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체 후보자회의를 화상을 통해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