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사진=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2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좀 기독교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탁 교수는 "(이 목사는) 병을 고치는데 있어 자기가 기도한 손수건을 몸에 대면 병이 낫는다던지, 고향(무안)의 물을 단물이라 부르며 마시거나 바르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 등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며 활동해 이단으로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탁 교수는 "본인이 구속된 뒤 딸이 교회를 맡아, 혼란스럽긴 하지만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록 목사의 딸, 이수진 목사는 수감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당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서울 만민중앙교회는 금천구 6번째 확진자 A씨(40)가 처음 발생한 이래, 아내 B씨(33), B씨의 어머니 C씨(58)도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B씨의 직장 동료 D씨(23)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수진 목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최소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