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6월까지 코로나19 감염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앞으로 4개월 동안 8만1000명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부와 각 병원들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 사망자 수는 여러 변수에 따라 최소 3만8000명에서 최대 16만2000명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 내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월 둘째 주에는 전국적인 환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이고, 캘리포니아주 등 바이러스가 느리게 퍼지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정점이 이보다 더 늦게 찾아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인공호흡기도 2만개 정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뉴욕에서는 인공호흡기가 부족해 당국은 인공호흡기 1개로 환자 2명을 치료하도록 지시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840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29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