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마스크 5부제 정책 시행 둘째 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약국에서 한 시민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한 뒤 약국을 나서고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날 마스크 수급 상황 정례브리핑에서 "약국 592만개, 하나로마트 14만개 등 총 834만개를 공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또는 0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중 거동불편자와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81만개를 공급할 계획할 방침이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에 4만1000개를 공급했고 이날엔 7만1000개가 공급된다.
대리구매도 일부 가능하다.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자,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에 한해서다.
또 해외 거주 가족에게 1개월에 8개 이내의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 마스크 5부제의 1인2매 구매 기준을 준용한 것으로, 동일한 수취인에게만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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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차장은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식약처·공정위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