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 전 임원 30~40% 월급 반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3.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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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36곳까지 늘어난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이 여행객 급감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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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 미주까지 확산하자 결국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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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나 지역은 140여곳, 일본은 110여곳이다. 2020.3.15/뉴스1  (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36곳까지 늘어난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이 여행객 급감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 미주까지 확산하자 결국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한편 현재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나 지역은 140여곳, 일본은 110여곳이다. 2020.3.15/뉴스1


한진 (20,300원 ▼600 -2.87%)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 (65,000원 ▼1,700 -2.55%)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 반납하고 다음달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이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업체인 한국공항은 대한항공 (21,700원 ▼150 -0.69%)을 비롯한 50여 고객 항공사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진제주퓨어워터와 물류장비 렌탈·세탁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앞서 한국공항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한국공항은 지난달 초 지상조업사 4개사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두 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양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에 대한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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