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 오른 467.75 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2원 내린 1,246.5원 원에 마감했다. 2020.03.20. [email protected]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2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분(40.0원)을 대부분 되돌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장중 1296원까지 상승하며 2009년 7월 이후 약 11년 만에 1300원선 돌파를 넘봤지만, 1240원대 중반으로 빠르게 되돌림 했다. 지난 19일 체결된 600억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소식이 호재로 반영되면서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정했다. 기간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이 한국을 포함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공조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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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무너졌던 1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9.2% 폭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대만 TWI 지수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