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통큰 자사주 매입…中 상해 공장 '재가동'

정희영 MTN기자 2020.03.20 10:06
글자크기


글로벌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 (9,600원 ▼250 -2.54%)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휴비츠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증시 충격에 따른 주가 하락에 적극적으로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휴비츠는 19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대신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현재 휴비츠의 시가총액이 600억원대임을 감안할 때 약 10%에 달하는 물량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기존에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며 "쾨근 코로나 여파로 증시가 충격을 받으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기관들의 반대매매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풀이된다.

휴비츠는 최근 중국 상해공장이 재가동 되는 등 멈춰있던 중국 사업이 다시 기지를 켜고 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중국 상해 공장이 최근 다시 재개 했다"며 "휴비츠수익원의 한 축인 상해 공장이 재가동 됨으로써 사업적 활로를 다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