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캐나다 정부서 100만달러 '코로나19' 연구비 지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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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스마젠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연구개발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자금을 출연했는데, 이중 캐나다 보건원에서는 스마젠의 강칠용 박사 연구팀에 1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에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의 에릭 아츠 박사팀 등도 참여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뿐 아니라 향후 새롭게 출현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코로나 백신 개발 뱅킹(Banking)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스마젠의 새로운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인 VSV벡터 시스템은 다양한 바이러스 유래 감염증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빠른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기술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면서 체액성과 세포성 면역 유도능력이 높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에볼라 백신으로 승인 받았다.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특허로 기술력을 보호받고 있다.

스마젠은 큐로그룹에 속한 생명과학 회사로 강칠용 박사가 개발한 에이즈(HIV/AIDS) 백신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큐로컴 (1,000원 0.00%)지엔코 (500원 ▲22 +4.60%)가 각각 지분 64.78%, 35.2%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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