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이모티콘 성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카카오프렌즈'다. 초기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콘, 무지, 튜브, 프로도, 네오, 제이지 등 7개 캐릭터로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추가된 갈기 없는 것이 콤플렉스인 수사자 '라이언'은 카카오프렌즈 인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기준 이모티콘 누적 상품 수는 약 7500여 건에 달한다. 매월 발송 양은 약 23억 건이며, 2900만 명의 이용자가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수자로 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기록 /사진=김지영 디자이너기자
시장 확대는 자연스럽게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시켰다. 이모티콘 작가 중에는 직장인, 대학생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이들이 많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 이모티콘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업을 찾게 된 것이다. 현재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은 약 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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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17년 4월 더욱 다양한 이모티콘 발굴을 위해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열었다. 누구나 쉽게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이모티콘 작가뿐 아니라 신규 창작자도 접근이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