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운행중인 항공기 /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쟁강국이 기업결합심사를 조기에 마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해외 시장 중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도 기업결합심사를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까지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이 없다”면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을 빠르게 해소하고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부처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