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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요게시 바라타이 네팔 관광장관은 "3월부터 5월까지 네팔 내 모든 산 등반을 금지하고 관광비자 발급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다음달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시나리오를 분석한 후 다시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 정부에서 에베레스트 등반을 막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네팔 정부는 지난 2015년 4월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9000여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등반을 금지한 바 있다.
13일 기준 네팔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명(완치 후 퇴원)으로, 현재 의심증상을 보이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