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외국인 매도물량을 전부 받아내는 데는 역부족이지만 연기금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전기전자) 대형주를 비롯해 주요 업종 대표주들을 집중해서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 6일 코스피가 2.16% 하락해 2040선까지 미끄러졌던 날 하루에만 2239억원을 순매수했고 이번 주 들어 9일 코스피가 재차 4% 이상 급락했던 때도 39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연기금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으로는 NAVER (188,800원 ▲4,400 +2.39%)(+313억원) SK텔레콤 (51,000원 ▼300 -0.58%)(+294억원) 셀트리온 (187,500원 ▼1,500 -0.79%)(+222억원) LG화학 (405,000원 ▲2,500 +0.62%)(192억원) SK (162,000원 ▼4,000 -2.41%)(+189억원) 현대모비스 (226,000원 ▼2,500 -1.09%)(+17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75,000원 ▼6,000 -0.77%)(+169억원) POSCO (399,000원 ▼6,000 -1.48%)(+159억원) 엔씨소프트 (178,200원 ▲2,100 +1.19%)(+151억원) 현대차 (249,000원 ▼2,000 -0.80%)(+132억원) 삼성SDI (443,500원 ▲9,500 +2.19%)(+131억원) KT&G (90,900원 ▲1,500 +1.68%)(+108억원) 한국전력 (21,350원 ▲200 +0.95%)(+108억원) 등이 있다. 국내 증시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한편 연기금은 코스닥에서 지난 6~11일간 코스닥에서는 단 4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개별 종목별로는 순매수 규모가 꽤 되는 종목들도 있다. 코스닥에서 이 기간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70억원) RFHIC (17,770원 ▲2,100 +13.40%)(+61억원)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40억원) 제넥신 (7,690원 ▲180 +2.40%)(+30억원) 엔지켐생명과학 (2,000원 ▲33 +1.68%)(+28억원) AP시스템 (7,320원 ▲90 +1.24%)(+26억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