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 의료진이 음압병동에 들어가기 위해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는 모습./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서울시는 11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 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 도모 및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말까지 총 984개의 음압병상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 급증에 대비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 관리를 위해 일반병상도 3월 중 600개 확보할 계획으로 3개 병원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태릉선수촌에 200실 규모의 생활치료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16일에 운영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입원 확진자 중 퇴원 조치가 가능한 환자를 전원시켜 격리기간이 끝날 때까지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2단계는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공공 및 민간 시설 총9개 시설 1840실에 대해서 관련시설 관리주체와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위한 협의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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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신속한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