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문성병원. /사진=뉴시스
10일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문성병원 원내 주차관리원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에 대한 관리에 김 단장은 "확진자와 비확진자, 접촉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역) 원칙"이라면서도 "리더스병원에 현장조사를 나간 결과 물리적으로 (환자 분리가) 저희가 원하는 만큼 허용 안 되는 부분이 있다. 그 안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 남성 문성병원에서는 지난달 24일 주차관리 직원 A씨(69)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신도였으나, 감염경로를 묻는 병원 측과 보건당국의 질문에 신천지 교인임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6일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