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KTX울산역에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한 택시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택시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줄어 타격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2020.3.3/뉴스1
10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50대 승객 A씨를 택시영업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택시를 타고 가면서 "나는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말한 뒤 택시에서 내렸다.
그러나 경찰이 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붙잡아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었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