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 회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급화·차별화로 대변되는 국내 자동차 수요 추세를 고려할 때 기업들이 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자동차업계가 인건비 부담으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R&D 투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자동차산업 경쟁력이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정 회장은 “미래차 위주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세계시장 침체로 주요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자동차업계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R&D 역량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과 법인세 인하 등 자동차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들이 생산차질과 내수위축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더 겪고 있는 만큼 이를 만회 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규제 완화, 유연 근로시간제 도입, 파견 및 대체근로 허용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