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6.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천안 워크숍에서 줌바댄스 강사와 면담 도중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에 있었던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에서는 총 29명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대구 주소지로 되어 있는 강사가 또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감염경로를 계속 추적중"이라고 답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복지부 소속 확진자가 수업을 간 날짜는 심각 단계 격상 및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 강조하기 전"이라며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지장을 주니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등 방역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며 "앞으로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