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역 내 중소기업명품마루 브랜드K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https://thumb.mt.co.kr/06/2020/03/2020030614502878058_1.jpg/dims/optimize/)
정부 수급 대책 때문에 손실이 크다며 마스크 생산을 중단한 기업 이덴트에 대해선 “기업이 손해보는 일 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달청을 통해 마스크 공적물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매입 과정에서 단가를 조정해 생산업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현재 기준가격 수준, 인상 폭 등 구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덴트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에서 마스크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생산단가가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음에도 조달청은 생산원가를 50%만 인정해주겠다고 통보하고, 일일생산량 10배에 달하는 생산수량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사과문은 사라진 상태다.
조달청 관계자는 “최대한 업체 입장을 감안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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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6일 현재 전체 131개 계약대상 생산업체 중 125개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마스크 종류·가격의 다양성, 기존 계약 인수 여부, 다수 소규모 기업과 개별 계약협상 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높은 계약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