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의 마스크 게릴라 판매 진행 모습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공영쇼핑을 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제외하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영쇼핑이 확보한 마스크 수량은 약 200만장 수준이었다. 이 물량은 다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쇼핑은 "방송은 총 28회 진행됐으며 총200만장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쇼핑 등 공적 유통채널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긴급 수급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마스크를 향한 수요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사진=공영쇼핑 홈페이지
국민들은 언제 마스크판매 방송이 나올지 알 수 없어 공영쇼핑 방송을 계속 주시해야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공영쇼핑 측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잘 다루지 못하는 주부나 노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방식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