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리점 방문객과 판매량이 줄어든 전국 1400여개 대리점에게 정책지원금 약 80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난 1일 발표한 약 50억원 규모의 월세와 영업 정책 지원금까지 더하면 총 130억원 규모다. 매장 방문객을 위해 방역키트와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한다.
KT는 유통망 지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3월분 지급 예정인 공사대금 360억원과 물자대급 80억원 등 총 44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기존에는 오는 13일과 24일 각각 지급이 예정돼 있었지만 협력사들이 월활하게 자금을 유통할 수 있게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KT 그룹사들도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약 55억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BC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 규모를 지원을 시행한다. BC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밖에 KTIS·KTCS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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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유통망과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 지난달부터 시행해왔다"며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