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매출전망 양호·주가는 바닥-신한금투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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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GKL (13,380원 ▲10 +0.07%)에 대해 매출이 양호하고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보수적 가정치를 적용한 이달 매출액 예상치는 320억원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302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11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주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1월20일 이후 23% 가까이 하락해 시가총액 1조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성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하락한 현 시점에서 두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4.4%로 높아져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과 시가총액 대비 예상 순현금 비중이 52%로 높아지면허 추가 하락보다는 저점 형성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큰 변동이 없으나 기존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차이가 60% 이상 나타날 정도로 주가가 많이 빠진 것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12.8배로 주가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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