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진영 행사인 '보수정치 행동회의'(CPAC)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멀베이니 대행은 "독감으로도 사람들이 사망한다"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평가절하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최근 폭락한 주식시장에 대해 "24시간 동안 TV를 끄라"며 패닉에 빠지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믿음이 미 언론들로 하여금 코로나19에 대한 보도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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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베이니 대행은 "미국은 이미 4~5주 전 비상한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것을 언급한 뒤 "그럼에도 우리는 탄핵 사태 때문에 그 조치에 주목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