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공급했다./사진제공=알서포트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의 재택근무 비조치의견서 이후 본격적인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대외 행사 및 활동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특히 회의가 잦고 고객 대면 응대가 많은 금융사의 경우 재택근무에 돌입할 경우 원격제어 솔루션 구축이 필수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문영휘 미래에셋자산운용 IT2팀장은 "이번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VDI(데스크톱 가상화)나 VPN(가상사설망)은 구축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즉각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리모트뷰는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으로 즉각 사용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난에 대비해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세우는 것은 모든 기업의 경영 필수 요소"라며 "재해재난이 잦은 일본이 BCP 대책으로 재택근무를 일반화한 것처럼 우리나라 기업들도 업무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격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