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원격제어 '리모트뷰' 공급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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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브라우저 환경서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수행 가능

알서포트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공급했다./사진제공=알서포트알서포트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공급했다./사진제공=알서포트


알서포트 (3,720원 ▲35 +0.95%)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임직원 재택근무 솔루션으로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의 재택근무 비조치의견서 이후 본격적인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직원 450여명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도입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대외 행사 및 활동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특히 회의가 잦고 고객 대면 응대가 많은 금융사의 경우 재택근무에 돌입할 경우 원격제어 솔루션 구축이 필수요건"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의 경우 사내에서만 동작하는 내부망 및 전용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사무실에 있는 업무 PC를 재택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문영휘 미래에셋자산운용 IT2팀장은 "이번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VDI(데스크톱 가상화)나 VPN(가상사설망)은 구축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즉각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리모트뷰는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으로 즉각 사용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난에 대비해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세우는 것은 모든 기업의 경영 필수 요소"라며 "재해재난이 잦은 일본이 BCP 대책으로 재택근무를 일반화한 것처럼 우리나라 기업들도 업무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격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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