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대·소변으로도 감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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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에 따르면 (감염 후) 시간이 지나면 대소변, 혈액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며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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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나의 위생뿐만 아니라 그 화장실을 사용하게 될 모든 사람과의 위생과 직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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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의 물 내림 장치는 뚜껑이 열린 채 작동되면 화장실 안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도 변기 뚜껑으로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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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좌변기 뚜껑을 닫을 경우 대변에 들어 있는 장염균은 변기 주변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린 경우 좌변기 받침대 25㎝ 위까지 장염균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A형 간염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전염성이 높은 질환의 예방 수칙으로 손 씻기 등 기본 생활 수칙과 함께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가 종종 거론되곤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면 변기 뚜껑을 잘 닫는 것도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