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TEPS도 취소…"응시료 전액 환불"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2020.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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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도서관 입구에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김창현 기자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도서관 입구에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서울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오는 3월7일로 예정됐던 공인 영어시험 텝스(TEPS)를 취소했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질병확산 예방과 응시자 보호를 위해 2020년 3월7일 시행 예정인 텝스 정기시험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텝스관리위원회는 대신 오는 5월2일 정기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3월7일자 텝스 정기시험을 접수한 이들은 접수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받는다. 3월21일, 4월4일 잡힌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텝스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이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방침에 협조하고자 한다"며 "응시자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관계당국의 조치를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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