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태평양서 전갱이 8719t 어획가능…전년比 15% 늘어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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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 협약대상 수역(진청색 부분) /제공=해양수산부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 협약대상 수역(진청색 부분) /제공=해양수산부


올해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남태평양 공해수역에서 잡을 수 잇는 전갱이량이 8719t(톤)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양이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바무아투에서 열린 '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8차 총회 결과, 올해 전쟁이 총 허용어획량이 지난해보다 9만t가량 증가한 68만t으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할당량은 8719t다.



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는 매년 자원평가 결과에 따라 전갱이 총 허용어획량을 정한다. 이를 국가별 배정비율에 따라 할당하다. 남태평양 공해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원양어선 18척 중 2척은 6월부터 10월까지 전갱이를, 나머지 16척은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대왕오징어를 잡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처음으로 대왕오징어에 대한 보존 조치를 마련, 2021년부터 대왕오징어 조업선박 목록과 어획량을 사무국에 보도하도록 했다. 또 조업일수의 5%에 해당하는 기간에 의무적으로 옵서버(관찰인)가 승선해 조업활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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