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지역 한국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1월 31일 오후 격리 시설인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29개 공영차고지에는 시내버스 등 4276대가 입주해 있다. 서울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는 버스업체가 자체 소독을 하고 있지만 차고지 내 공용부분인 주차장은 그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에서 소독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단계가 유지되고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서울시민들과 버스업체 근무자 감염 예방을 위해 차고지내 주차장 방역이 시급하게 돼 긴급 재난기금 5100만원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됐다.
또, 서울시는 주차장 방역소독으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와 협의해 공영차고지 내 주차공간에 대한 효과적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입주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출발지점이자 종착지점인 공영차고지에서부터 꼼꼼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