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61세 한국인 여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31번 확진 환자가 됐다.
대구시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31번 확진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31번 확진 환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다음 날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하기 전까지는 동구 소재 직장인 C클럽에 출근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진 환자 진술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 서울 강남 C클럽 본사도 방문했다"며 "그러나 이 부분 관련해서 C클럽 본사에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1번 환자의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차 조사 결과 31번 확진 환자는 올해 들어 해외로 나간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