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미리 고발 취하'…"엄밀한 검토 못한게 사실"

머니투데이 유효송 , 이수연 인턴 기자 2020.0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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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임미리 교수가 진보 지식인인냥 하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명백한 의도 있는 칼럼을 게재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라며 "다만 일개 교수를 상대로 고발 조취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도부의 공감이 있어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미리 교수에 대한 고발은 선거법을 위반하는 취지의 칼럼을 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교수가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의 자문 교수단 실행위원이었기때문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적 목적이 있는 칼럼을 게재하는 것에 대해 분명히 항의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건 뿐만 아니라 몇가지 언론중재위 중재 제기 사안도 있어서 면밀한 검토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의 취하 요청이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여러 의원에게서 문제 제기를 받고 고발까지는 조금 가지(과하지) 않았나 이런 내부적인 평가에 의해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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