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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3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38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만에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중국 당국이 확진자 판정 방법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실험실 확진 사례는 물론 증상과 노출을 기준으로 임상적으로 확진을 진단받은 사례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도 이날 하루 254명이 급증한 1367명으로 집계됐다.
◇ 일본 크루즈함에서 확진자 속출 :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인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에 승선한 3711명 가운데 218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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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바이러스 검사 결과 크루즈선 탑승자 4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대 홍콩인 남성을 제외하고 모두 218명으로 늘었다.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세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꼈고, 28일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후부터 관찰 대상자가 됐다. 이어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가 6일 호흡 상태가 악화돼 상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전날부터 호흡 상태가 더 나빠졌고, 급기야 이날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망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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