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1분기 실적 회복에 주주환원 정책까지-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13 08:48
글자크기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아프리카TV (122,200원 ▲3,200 +2.69%)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올해 1분기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434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73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라며 "영업이익률 하락은 지스타·BJ어워드 등 이벤트 비용, 프릭스 재계약·잠실 e스포츠 전용경기장 리모델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9% 늘어난 455억원,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103억원으로 전분기 기부경제 매출의 부진을 완벽히 회복한다"라며 "별풍선, 구독 등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비게임 콘텐츠형 광고 수주도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선거·올림픽 등 트래픽 증가 이벤트, 잔존율·로그인 유저 비중 확대,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60억원의 배당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TOP